■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주 한 달 살기를 한다면서 집을 떠나 실제로는 완도에 머물렀던 조유나 양 가족 행방, 29일째 묘연한 상황입니다. 통신이 두절됐고 차량 동선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실종 사건에 대한의문들이 풀리지 않고 있는데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이수정]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지금 YTN이 단독으로 공개한 CCTV 영상 보면서 상세하게 이 사건을 들여다보려고 하는데요.
먼저 10살의 유나 양이 어머니 이 모 씨의 등에 업혀 있었는데 팔이 늘어져 있었어요. 축 늘어져 있는 모습이었어요.
이게 조 양의 나이로 봤을 때 일반적인 장면은 아니라는 생각도 드는데 전문가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이수정]
말씀하신 대로 상당히 일반적이지 않다 이렇게 보이는 게 10살 정도 되면 몸을 가눌 수가 있다 보니까 자다가도 무슨 움직임이 있으면 엄마가 부르거나 하면 대답도 하고 또 자다가 깨기도 하고 그러다가 또다시 자기도 하고 이러는데 문제는 일단 엄마한테 업혀 나올 때 팔이 축 늘어져 있었다는 것뿐만 아니라 차량에 실을 때도 아이의 움직임이 잡히지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되기는 일단 일반적이지는 않다. 수면제나 제대로 반응할 수 없게 수의근이 움직일 수 없게 만드는 어떤 방법이 있지 않고는 그렇게 되기 어렵다, 이렇게 보이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무슨 극단적인 상황을 상상하기는 좀 어려운 게 업은 아이 발에 보면 신발이 신겨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아이가 차후에라도 깨어나서 걸을 수가 있다. 땅에 발을 디딜 수가 있다, 이런 상태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망하거나 이런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여요.
그리고 지금 화면에 보면 어머니가 유나 양을 업고 있습니다.
보통은 아버지가 업고 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 어머니가 업고 나가고요. 아버지는 손에 흰 봉투 같은 걸 들고 있는데 아버지가 업지 않고 엄마가 업은 상황도 좀 특이하게 볼 수 있습니까?
[이수정]
글쎄요, 경우에 따라서 조금씩 다를 것 같은데 일반적으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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